프랑수아 앙리 피노 피노프랭탕르두트(PPR) 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방한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유통업계 총수들을 잇따라 만났다.

PPR그룹은 프랑스백화점 쁘렝땅을 소유한 기업으로 구찌, 이브생로랑(YSL), 발렌시아가, 스텔라 맥카트니, 푸마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15일 구찌코리아에 따르면 피노 회장은 정기적인 지역 비즈니스 미팅의 일환으로 지난 12~14일 내한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찌, 이브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명품 부문 임원들도 동행했다.

피노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면세점을 방문해 신동빈 회장과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를 만나고 자사 브랜드 매장을 둘러봤다.

13일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부진 사장을 만나고 신라면세점을 살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을 방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국내 주요 백화점 사장단과 저녁 만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사장,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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