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 5호 홈런을 터뜨렸다. 5타수 2안타에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 나와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어 5회 선두 타자로 등장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날린 것은 2010년 9월18일 이후 20개월27일(636일) 만이다. 그는 당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쳐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멀티 홈런에도 불구하고 5대12로 3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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