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석기 개인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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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핵심인 이석기(49) 의원의 개인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22만명이 수록된 통합진보당의 당원 명부와 투표 자료 등을 확보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조은석 지청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구 CNP전략그룹)와 부설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에 검사 2명과 수사관 8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장만채 전남교육감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중 2010년 6월 도교육감 선거 직후 CN커뮤니케이션즈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실제 홍보비용보다 부풀린 허위 영수증을 낸 사실을 확인됐다. 당시 장 교육감의 선거운동 홍보를 맡은 CN커뮤니케이션즈는 이 의원이 지난 2월까지 대표직을 맡았던 곳이다. 검찰은 CN커뮤니케이션즈가 홍보비를 과다계상해 받은 뒤 일부를 장 교육감에게 되돌려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설립된 CN커뮤니케이션즈는 민주노동당 때부터 당 홍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난 4·11 총선에서도 통합진보당 홍보 업무를 맡았다. 이에 따라 CN커뮤니케이션즈가 당권파의 '돈줄'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편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통합진보당 측으로부터 압수한 서버에서 2010년 3월 1~19일 정리된 22만명의 당원 명부와 지난 2월28일부터 5월20일까지 정리된 20만명의 당원 명부를 확보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광주지검 순천지청(조은석 지청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구 CNP전략그룹)와 부설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에 검사 2명과 수사관 8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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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립된 CN커뮤니케이션즈는 민주노동당 때부터 당 홍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난 4·11 총선에서도 통합진보당 홍보 업무를 맡았다. 이에 따라 CN커뮤니케이션즈가 당권파의 '돈줄'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편 통진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통합진보당 측으로부터 압수한 서버에서 2010년 3월 1~19일 정리된 22만명의 당원 명부와 지난 2월28일부터 5월20일까지 정리된 20만명의 당원 명부를 확보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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