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착한 마법…1870 회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000억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외국인·기관 오랜만에 '쌍끌이'
‘네 마녀의 마법’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한 달 만에 1870선을 회복했다. 8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무사히 넘겼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2.16포인트(0.65%) 오른 1871.48로 마감했다. 지수는 2.75포인트(0.15%) 내린 1856.57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조금씩 힘을 받기 시작했다. 장 초반 ‘팔자’ 위주였던 외국인이 767억원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도 하루 만에 1871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이 2764억원어치를 팔면서 수급 공방전을 펼쳤다.
만기일 변수인 차익매물은 예상대로 많지 않았다. 그동안 쌓였던 차익매수 잔액이 최근 약세장에서 많이 청산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외국인이 차익매도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8458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특히 장 막판 동시호가로 3594억원이 들어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23%) 오른 47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14일 코스피지수는 12.16포인트(0.65%) 오른 1871.48로 마감했다. 지수는 2.75포인트(0.15%) 내린 1856.57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이어갔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조금씩 힘을 받기 시작했다. 장 초반 ‘팔자’ 위주였던 외국인이 767억원 순매수로 전환하고 기관도 하루 만에 1871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이 2764억원어치를 팔면서 수급 공방전을 펼쳤다.
만기일 변수인 차익매물은 예상대로 많지 않았다. 그동안 쌓였던 차익매수 잔액이 최근 약세장에서 많이 청산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외국인이 차익매도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8458억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특히 장 막판 동시호가로 3594억원이 들어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지수는 1.07포인트(0.23%) 오른 472.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