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검찰청에 보안 관련 IT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MS 본사의 보안 대응센터와 24시간 연결되는 핫라인이 마련된다. 사이버 공격, 온라인 광고 사기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MS 디지털범죄대응단(DCU)과의 협력도 활발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MS는 또 매년 정부 보안 담당자들을 미국 본사로 초청해 진행하는 보안 정보공유 프로그램에 대검찰청도 함께하기로 했다.

MS는 2005년부터 세계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과 보안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 금융보안연구원, 경찰청 등과 협약을 맺었다. 이번 대검찰청과의 협약은 다섯 번째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