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보이스톡 무제한 허용 아냐"…입장 번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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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무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에 대한 전면허용이 무제한, 무기한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요금제에 관계없이 mVoIP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방침을 번복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나 매출 감소 우려가 있어 무기한·무한대로 허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급변하는 요인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이용약관을 다음주 쯤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약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정 요금제 이상에서 mVoIP를 허용하거나 별도의 요금제를 신설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책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4일부터 시행된 카카오의 보이스톡 서비스로 mVoIP 사용 논란이 일자 SK텔레콤과 KT는 음성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제한적' 허용 방침을 고수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요금제에 관계없이 모든 가입자에 mVoIP 이용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이같은 입장 번복으로 mVoIP의 설 자리는 좁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음성망의 질이 떨어지거나 데이터 접속에 문제가 있으면 안된다"며 "가입자들이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지난 7일 "요금제에 관계없이 mVoIP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방침을 번복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이터 트래픽 폭증이나 매출 감소 우려가 있어 무기한·무한대로 허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급변하는 요인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이용약관을 다음주 쯤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약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정 요금제 이상에서 mVoIP를 허용하거나 별도의 요금제를 신설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책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4일부터 시행된 카카오의 보이스톡 서비스로 mVoIP 사용 논란이 일자 SK텔레콤과 KT는 음성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제한적' 허용 방침을 고수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요금제에 관계없이 모든 가입자에 mVoIP 이용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이같은 입장 번복으로 mVoIP의 설 자리는 좁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음성망의 질이 떨어지거나 데이터 접속에 문제가 있으면 안된다"며 "가입자들이 피해를 겪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