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주요 핵심 제조 시설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사업 확대를 선언 하는 등 중국 사업 강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 실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중국 투자 얘기를 나누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최지성 신임 미래전략실장의 첫 해외 출장은 중국이었습니다. 이재용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수뇌부와 함께 중국의 리커창 총리를 만난 것입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중국 내 사업과 앞으로 투자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관계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의 중국 사업 추진현황 소개와 향후 반도체, LCD 등 첨단 산업 투자 확대, 중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실제로 삼성은 최근 전략적으로 중국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미 중국에 카메라와 백색가전, 휴대폰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사기 생산라인은 이미 100% 중국으로의 이전이 끝났고 노트북도 중국에서 전량 생산 중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삼성은 최근 중국 시안에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낸드플래시 공장을 짓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착공해 앞으로 수년간 7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전략적으로 국내에서만 생산하던 핵심 사업을 중국으로 확대한 겁니다. 한편, 중국내 삼성의 지역적 거점의 무게중심은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될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중서부 지역을 대개발 정책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각종 투자혜택을 제시하며 외자유치에 나섰고 삼성의 핵심 시설과 인력 등이 이곳에 집중된 것이 이유입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가 밥을 안줘` 16세 소녀 체중이 `10kg` ㆍ경찰 급습, 노동 착취 어린이 26명 구조 생생영상 ㆍ물의 도시 베네치아, 토네이도 발생 생생영상 ㆍ곽현화, 수영복 입고 과감한 노출…"더위 끝장낼 판" ㆍ마돈나 돌발행동, 흥에겹다고 보여줘선 안될 곳을…`연세도 있잖아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