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국내 장학제도 중에서 최장기간 지원하는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장학사업을 14일 부산지역에서도 ‘좋은데이 희망장학 증서 전달식’을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진구 ‘정준호 뷔페 더스타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교육청 임혜경 교육감과 (재)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최재호 이사장, 무학 제2주류사업부 홍순환 본부장,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천용주 부산본부장, KNN 이만수 대표이사, 장학생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데이 희망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에게 희망 장학증서 수여식을 한다.

‘좋은데이 희망장학생’은 동남권 최대규모의 사회공헌재단 ‘(재)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장학제도로 지난해 7월 경남지역과 올 해 5월 울산지역에서 ‘좋은데이 희망장학 증서’ 전달식을 했다. 이번 부산지역에서 10명에게 희망증서를 수여함으로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25명에게 대학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좋은데이 희망장학생’은 다재다능한 자질을 가진 학생이 가정환경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꿈과 희망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만들었다.선발된 학생에게 매월 50만 원씩 대학 졸업할 때까지 지원하는 최장기간 지원 장학제도이다.

올 초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20명의 중학생을 추천받았고, 재단은 학생 면담과 성적 등을 통해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 중에는 편지를 재단에 보내오며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 공부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최재호 이사장은 “배움을 시작한 학생 때부터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는 자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장기간 지원 장학제도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일궈냈을 때 이 사회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학이 100% 출연한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배움에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취약계층 장학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방과 후 학습지도 ‘굿샘 멘토링’프로젝트, 요식업계 자녀 장학지원, 지역대학 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