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현대위아에 대해 2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변수의 영향으로 세계 기계시장의 업황이 부진한 상태를 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대위아는 개별 구조적 성장요인으로 아직 영향 없다"고 판단했다.

현대위아는 미국과 유럽 기계시장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내수와 중국 시장 부진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훼손 가능성도 현재까지는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직수출 비중 12% 내외로 환율 상승은으로 영업실적 면에서는 개선요인이다"라며 "연간 약 3억달러 수준의 헤지(위험회피) 등으로 자산부채평가 영향 역시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계설비 현대차그룹 납품비중은 전체 기계매출액의 6400억원 규모로 현대차그룹 연간 설비투자규모의 1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며 "부품 업계 등 관련 시장을 포함하면 향후 구조적인 성장요인이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