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3일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내리지 않는 지역 간에 날씨 격차가 크겠다.

일부 지방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고령에는 시간당 최고 40mm가 넘는 소나기가 오면서 현재 총 강수량 70mm를 넘어섰다. 이 지역에 내리는 소나기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오전까지는 경북과 영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더위도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8도, 강릉 21도, 대전 29도, 청주 28도, 대구 27도, 전주 29도, 부산 24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전해상에서 1.5~3.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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