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후궁 : 제왕의 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조여정이 어머니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조여정은 "부모님이 시사회 때 오셨나"는 앵커의 질문에 "시사회 때 오셔서 다 봤다. 영화 끝나고 나오셔서 우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께서 고생했다고 안아주셨다. 어머니가 관객으로서 내 영화를 잘 봐주신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조여정은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여정은 "딸 이전에 배우라는 이유로 늘 바쁘고 잘 못할 때도 있었다. 서운하더라도 지금처럼 믿어달라"며 "영화배우로 인정을 해주시고 눈물을 흘리신 것 같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궁 정말 많이 보더라" "부모님까지 봤으면 볼 사람 다 봤네" "정말 대작, 다시 보고 싶은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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