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는데요. 그 배경과 향후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 지난 4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던 IMF가 두 달도 안돼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습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한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IMF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25%p 하향 조정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 시점은 2013년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유럽 사태가 더 악화되면 성장률 전망치를 더 낮출 가능성도 있지만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가 모두 똑 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IMF는 최근 세계경제 둔화를 감안해 세계경제 전망치도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IMF는 현재 세계경제전망치를 조정중에 있고 수정 전망치는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구요 ? 1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IMF는 다소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MF 는 우리정부가 이미 가계부채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고 연착륙을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리인상 등 쇼크가 발생할 경우 당초 예상보다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위기관리와 금리수준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구요 ? 정부와 정치권이 추가 경정예산 편성을 둘러싼 기싸움이 진행중인 가운데 IMF는 정부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IMF는 현 시점에서는 한국 경제 둔화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예산안내에서도 경기 부양이 가능하고 지금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과민반응으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금리수준에 대해서도 현재의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물가가 안정돼 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내년 하반기 경기가 회복기조를 나타내면 금리인상을 시작해야하면 우리나라의 적정금리는 4%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日기자 검증 영상 눈길 ㆍ악마 콜라초, 아기들 위를 점프…이색 의식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콜롬비아서 토마토 축제 성황 ㆍ곽현화, 수영복 입고 과감한 노출…"더위 끝장낼 판" ㆍ마돈나 돌발행동, 흥에겹다고 보여줘선 안될 곳을…`연세도 있잖아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