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협회(국제공인재무분석사협회, http://www.cfainstitute.org)가 서울대ㆍKAIS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CFA 협회는 11일 서울대학교와 파트너십 공식 체결 행사에 이어 이날 오전에 KAIST와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두 학교는 협약에 따라 CFA협회 윤리규정 및 전문가직무규정을 존중할 것을 공인함과 동시에 커리큘럼 내 CFA 파트너십 프로그램 과정을 상당 부분 배치하게 된다.

CFA협회 애쉬빈 비브하카르(Ashvin Vibhakar) 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는 "투자시장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구직자의 능력을 곧바로 대변해주는 CFA자격증의 가치가 점차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이 학생들에게 CFA 자격시험 준비 및 경력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CFA협회는 두 학교를 포함한 한국의 파트너 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금융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FA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 옥스퍼드대학교 새드 비즈니스스쿨 (Saïd Business School) 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약 143개의 기관들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에 이어 이번 서울대학교, KAIST를 포함해 총 4개의 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