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3’에 대한 예약 판매가 12일 시작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S3 3세대(3G) 모델의 예약판매를 이르면 12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말했다. SK텔레콤을 통해 먼저 발매되는 3G 모델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가 만든 엑시노스 쿼드코어 1.4㎓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1GB(기가바이트) 램이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국내에서 ‘갤럭시S3 월드투어’ 행사를 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의 사양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판매되는 갤럭시S3 ‘LTE 모델’과 ‘3G 모델’의 비교를 돕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LTE 모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G 모델과 동일한 엑시노스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내장된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 판매되는 LTE 모델은 퀄컴이 만든 스냅드래곤S4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