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ㆍ냉장고 버릴 때 수수료 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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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시민들은 냉장고, TV 등 대형 폐가전 제품을 버릴 때 최대 1만2000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사단법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대형 폐가전 처리 협약’을 체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만 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무료로 물건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동안 TV, 세탁기, 에어컨 등 쓰지 않는 대형 폐가전 제품을 버리려면 대당 5000~1만2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 부착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다. 소형 폐가전 제품의 수수료는 2009년 면제됐지만 대형 제품은 수수료 부과가 계속돼 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버려지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대형 폐가전 제품의 발생량은 약 180만대. 이 중 수수료를 내고 해당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버려야 하는 대상 제품은 58만여대다. 이에 따라 서울 시민들이 부담하는 연간 수수료는 46억원에 달했다.
시는 우선 11일부터 구로·관악·성동·성북·강북·서초구 등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9월부터 모든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서비스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www.edtd.co.kr)를 이용하거나 구청 청소행정과, 동주민센터 등에 전화하면 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폐가전 제품이 훼손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 소유자가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는 사단법인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대형 폐가전 처리 협약’을 체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만 하면 약속한 시간에 맞춰 무료로 물건을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그동안 TV, 세탁기, 에어컨 등 쓰지 않는 대형 폐가전 제품을 버리려면 대당 5000~1만2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 부착해 지정된 장소까지 운반해야만 했다. 소형 폐가전 제품의 수수료는 2009년 면제됐지만 대형 제품은 수수료 부과가 계속돼 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버려지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4대 대형 폐가전 제품의 발생량은 약 180만대. 이 중 수수료를 내고 해당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버려야 하는 대상 제품은 58만여대다. 이에 따라 서울 시민들이 부담하는 연간 수수료는 46억원에 달했다.
시는 우선 11일부터 구로·관악·성동·성북·강북·서초구 등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9월부터 모든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서비스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www.edtd.co.kr)를 이용하거나 구청 청소행정과, 동주민센터 등에 전화하면 된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폐가전 제품이 훼손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경우 소유자가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