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사진 오른쪽)이 9일 우리나라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최고 봉사상인 ‘한국사자대상’을 수상했다.

국제라이온스(Lions)협회는 자유(Liberty), 지성(Intelligence), 국가의 안전(Our Nation's Safety)을 의미하는 단어들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자원봉사단체다.

이 회장은 홈플러스 유통업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설립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환경사랑, 나눔사랑, 지역사랑, 가족사랑이라는 4대 사회적 가치로 발전시키고 있다. 2010년에는 다양한 기업, NGO, 재단, 연구소, 협회 등이 함께 하는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연합체인 ‘작은 도움 클럽’을 출범시켰다.

올해부터는 홈플러스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정부, NGO, 의료기관 등이 모두 동참해 연간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연간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공헌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개인에게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나눔의 위대한 나비효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