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배출권거래제 시행법`에 대해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서라도 산업경쟁력을 적극고려해 달라"며 산업계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 등 경제5단체와 한국철강협회 등 주요 업종별 17개 협회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지난 9일 국무총리실과 녹색성장위원회,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에 전달했습니다. 건의문에 따르면 "전 지구적 기후변화문제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의 감축 필요성에 대해 산업계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국제동향을 살펴가며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계는 배출권거래제도 주무부처를 목표관리제와 동일하게 부문별 관장체계로 유지해 업무상 혼선이나 이중규제의 우려를 막아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최광림 실장은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따른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경쟁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시행령 제정시 산업계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향후 제도 설계 과정에서 부처간 협의 및 산업계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한국형 맞춤식 배출권거래제가 잘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수학 숙제 뜯어 만든 졸업식 파티 드레스 `신선해` ㆍ`제정신?` 생방송 토론 중 女정치인 뺨 때리고 난동 생생영상 ㆍ`페루 실종 헬기 발견, 13명 사망?` 엇갈리는 외신 생생영상 ㆍ글레몬녀 이미정, `뽀얀 속살 드러내고` ㆍ아리아니 셀레스티 근황, 아픔딛고 활동재기 "격려해준 韓팬 고마워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