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의 넥슨, '리니지'의 엔씨…장르 달라 시너지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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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두 회사가 직접 맞붙은 적은 거의 없다. 주력 게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캐주얼 장르 게임과 ‘서든어택’ 등 1인칭슈팅(FPS) 게임에 강하다. 이 게임들의 주요 고객은 초·중·고생들로 연령층이 낮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성인이 주로 즐기는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에 주력해왔다.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자사에 부족한 게임 장르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넥슨은 2006년 ‘제라’, 2008년 ‘SP1’ 등 MMORPG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도 캐주얼 게임인 ‘펀치몬스터’ 서비스를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올해 초 종료하는 등 다른 장르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인수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은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내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무협풍의 MMORPG로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캐주얼 장르 게임과 ‘서든어택’ 등 1인칭슈팅(FPS) 게임에 강하다. 이 게임들의 주요 고객은 초·중·고생들로 연령층이 낮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성인이 주로 즐기는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에 주력해왔다.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이 대표적이다.
두 회사는 자사에 부족한 게임 장르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넥슨은 2006년 ‘제라’, 2008년 ‘SP1’ 등 MMORPG를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도 캐주얼 게임인 ‘펀치몬스터’ 서비스를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올해 초 종료하는 등 다른 장르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 인수를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은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내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무협풍의 MMORPG로 중국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