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이희준 ‘천방 커플’이 최근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 의 '천방 커플' 조윤희와 이희준은 극중 곰탱이 방이숙과 까칠남 천재용으로 커플 연기를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동반 출연해 드라마에서의 호흡만큼이나 찰진 호흡으로 예능까지 제패했다.



3년 만에 '해피투게더' 나들이에 나선 조윤희와 데뷔 후 첫 예능 출연임을 밝힌 이희준은 긴장하는 기색 없이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끊임없이 웃음 코드를 유발했다. 특히 이 날 조윤희는 다소곳한 말투와 목소리로 토크를 주고 받다가도 결정적인 타이밍에선 강단 있는 ‘단호한 매력’을 어필하며 유재석, 박명수 등의 MC 등을 당황케 하기도 하는 등 여리여리한 외모와는 달리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또한 방송 중 시시 때때로 조윤희에게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준 이희준의 모습과 이에 아랑곳 않고 오히려 즐거워하는 조윤희의 모습에 재미가 더욱 배가됐고 시청자 반응은 훨씬 뜨거웠다.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최근 동반 출연한 광고, 그리고 예능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요즘 제일 잘 나가는 대세 커플의 ‘커플 파워’가 돋보이던 시간이었다.

한편 이 날 ‘해피투게더’에서는 조윤희, 이희준의 ‘천방 커플’ 외에도 오연서, 강민혁 ‘말세 커플’과 양희경까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 데 이어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넝굴당’의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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