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금리 인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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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중국의 긴급 금리 인하 결정이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5월 경제지표를 앞두고 실시한 만큼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 및 소비, 투자 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5월 CPI 지수 예상치가 3.1~3.2%로 전월(3.4%)보다 둔화되면서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돼 물가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5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시장 예상치는 소비부양 정책 영향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향조정되는 것이지만 이를 하회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예대 금리 인하폭을 살펴보면 장기 예금금리 인하폭이 30~40bp로 크다며 이는 민간 소비를 부추기려는 정부의 의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업은행들의 대출금리의 할인폭을 기존 기준금리 10%에서 20%로 확대한 것이 정부의 건설, 부동산 등 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과 맞물려 실제 투자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연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5월 경제지표를 앞두고 실시한 만큼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 및 소비, 투자 부양정책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5월 CPI 지수 예상치가 3.1~3.2%로 전월(3.4%)보다 둔화되면서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돼 물가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5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시장 예상치는 소비부양 정책 영향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향조정되는 것이지만 이를 하회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예대 금리 인하폭을 살펴보면 장기 예금금리 인하폭이 30~40bp로 크다며 이는 민간 소비를 부추기려는 정부의 의도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업은행들의 대출금리의 할인폭을 기존 기준금리 10%에서 20%로 확대한 것이 정부의 건설, 부동산 등 인프라 투자 확대 방안과 맞물려 실제 투자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