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하강 압력에 맞서…후속조치 기대감도↑-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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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8일 중국이 경기하강 압력에 맞서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 정책을 택했다며 향후 후속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을 확인한 후 혼조세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은 유럽증시를 상승시켰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08년 이후 4년만에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낮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중국 기준금리 인하는 중국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감내할 수준에 도달한 것과 선진국 경제의 침체 충격이 중국 성장 모멘텀(동력)을 약화시킨다는 판단의 선제적 조치로 판단된다"고 했다.
앞서 호주 중앙은행도 금리인하를 선택하는 등 신흥국가의 경기부양 조치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는 것. 선진국 경기침체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신흥국 경기 약화를 유도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신흥국의 경기부양 조치는 봇물을 이룰 것이란 예상이다.
김 팀장은 "중국 관련주가 다수 포함된 글로벌 소재섹터는 이익 모멘텀 약화는 지속되겠지만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을 확인한 후 혼조세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은 유럽증시를 상승시켰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08년 이후 4년만에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낮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중국 기준금리 인하는 중국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감내할 수준에 도달한 것과 선진국 경제의 침체 충격이 중국 성장 모멘텀(동력)을 약화시킨다는 판단의 선제적 조치로 판단된다"고 했다.
앞서 호주 중앙은행도 금리인하를 선택하는 등 신흥국가의 경기부양 조치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는 것. 선진국 경기침체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신흥국 경기 약화를 유도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신흥국의 경기부양 조치는 봇물을 이룰 것이란 예상이다.
김 팀장은 "중국 관련주가 다수 포함된 글로벌 소재섹터는 이익 모멘텀 약화는 지속되겠지만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