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비자가 제안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10대 아젠다 발표’와 플래시몹이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1층 광장에서 열린다.

사회공헌 10대 아젠다 발표는 그동안 국내 기업이 연간 5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비용을 사회공헌에 사용하면서도 사회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소비자가 그 이유를 직접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소비자평가단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대한민국 사회공헌에 꼭 필요한 10개의 아젠다를 소개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10개의 아젠다는 ▲사회공헌과 CEO ▲사회공헌과 장인정신 ▲사회공헌과 패러다임의 변화 ▲사회공헌과 가치공유 ▲사회공헌과 투명성 ▲사회공헌과 브랜드 ▲사회공헌과 스펙 ▲사회공헌과 아이덴티티 ▲사회공헌과 사회의 호흡 ▲사회공헌과 소비자와의 동행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먼저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사회적인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아젠다는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 제안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10대 아젠다 발표’에 나선 소비자들은 3,000여 명의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소비자평가단에서 선발된 사회공헌분석 소비자그룹으로, 지난 4월 초부터 3개월 째 기업 사회공헌에 대해 매주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갖고 자체 스터디를 통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이 날 아이파크 광장에서는 소비자평가단이 행인들과 함께 사회공헌송과 댄스로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과 사회의 상생’을 기원하는 플래시몹도 벌일 예정이다.

‘소비자가 제안하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10대 아젠다’ 전체 발표는 오는 21일 ‘사회공헌 컨퍼런스 2012’에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전국 4개 권역의 소비자평가단 중 예선과 배틀오디션을 거친 4팀이 ‘2012 사회공헌 평가제안 전국대회’ 최종결선도 열린다.

소비자평가단은 브랜드아카데미(주 1회), 브랜드콘서트(월 1회), 브랜드캠프(연 2회) 등에서 CEO 또는 브랜드 실무 전문가 및 교수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브랜드 교육을 받고 브랜드 평가배틀을 벌이면서 브랜드에 대한 안목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