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피부과 전문의들이 선진화 된 국내 모발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달 14일 한국을 찾았다.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 입점한 조앤킴모발이식클리닉을 방문한 이들은 3시간 동안 국내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비절개방식 수술법인 모낭단위채취술 모발이식을 참관했다.

쿠알라룸푸루 헬스패스웨이 병원을 운영하는 닥터 인더는 “위생적으로 진행되는 수술과정과 자연스런 헤어라인 디자인, 비절개에 의한 파워다이렉트 (FUE) 모낭채취 등이 인상적이었다”며 “수술부위를 어떻게 최소화하고 많은 모낭을 획득해 최단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기쁘고, 특급 호텔 내에 이런 모발이식클리닉이 위치한 것도 놀랍다”고 말했다.

모낭단위채취술 모발이식은 모발이식을 받는 부위가 좁아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는 시술법이다. 모발의 특성과 방향, 밀도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다른 시술에 비해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클리닉 관계자는 "절개 방식과 비절개 방식을 혼용, 5000모에서 10000모까지 이식하는 대량이식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1회 수술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본 클리닉은 신의료 수술기법인 비절개 모발이식 비용을 기존 절개이식 비용에 지나지 않는 비용으로 책정해 모발이식수술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조보현 원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의사들의 방문 외에도 싱가포르와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본 클리닉을 다녀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모발이식 연구에 매진한다면 의료관광 강국을 넘어 모발이식분야만큼은 한국이 선진 의료국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