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평화정공에 대해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신규 제시됐다.

이 증권사 오승준, 조수홍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경우 고객다변화에 성공하며 외형성장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장기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 자회사를 통한 비현대차그룹 매출 확대는 제 2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오 연구원은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라면서 "이는 비현대차그룹 매출비중 확대, 해외자회사 100% 지분취득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신기술 전장부품 매출 성장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정공의 2011년 비현대차그룹 매출비중은 본사기준 22% 수준으로 고객다변화에 성공했고, 글로벌 GM으로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더불어 최근 인도법인에서 포드 및 닛산향 매출이 증가하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또 저가 범용제품을 통해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쌓으면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부품 수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1분기 슬로박법인을 100% 자회사로 만든 동시에 올해 중 미국법인에 대해서도 잔여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해외자회사 추가 지분 매입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ㄷ.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