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7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기부한 돈과 회사가 매칭펀드 형태로 조성한 금액 3억3000만원을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전달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에 참석한 8000명은 휴일인 지난 6일 봉사활동을 하고 받은 특근수당을 대부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이들은 전국 5개 지역 147곳에서 청소나 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하거나 농촌 일손 돕기와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지역 아동센터에서는 점자도서 입력이나 과학체험교실, 벽화 그리기 등 재능 나눔 활동도 펼쳤다.

삼성은 1996년부터 신입사원 입문교육 중에 생기는 판매실습 수익금 등으로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거나 베트남 도서실 지원 사업 등에 썼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