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한국실리콘의 폴리실리콘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1시30분께 한국실리콘 제2공장 TCS가스 외부 충진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인근 작업자 3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차연경 한국실리콘 부사장(공장장)은 “2공장 시운전 준비 과정에서 작업실수로 노즐 연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근 작업자 35명의 가스 흡입이 의심돼 전남병원 및 성심병원 등 3개 병원으로 이송했고 검사를 마치고 이상이 없어 퇴원이나 복귀 조치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