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성균관대 아동 청소년학과 및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 아동학대와 방임 예방학회(ISPCAN)' 집행이사로 선임됐다.



7일 성균관대는 이 교수의 관련 분야에 대한 꾸준한 연구활동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이 국제사회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ISPCAN 집행이사회는 21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출은 2000여명 회원들의 전자투표로 이뤄졌다. 임기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이다.



이 교수는 오는 9월 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ISPCAN 국제학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977년에 설립된 ISPCAN은 전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아동학대, 방임, 착취 등을 예방하고 중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술단체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