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곤 정보화진흥원 전략센터장 "빅데이터 활용한 일자리 정책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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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데이터의 활용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데이터 경제 시대’입니다. 정부도 이를 바탕으로 정책 결정을 해야 합니다.”
김현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장(51·사진)은 6일 기자와 만나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온갖 데이터를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컨대 고용노동부 등 일자리 관련 공공기관의 기록, 잡코리아 등 민간 구인구직 업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는 공공 분야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1일 설립됐다. ‘빅데이터 국가전략 포럼’을 운영하는 사무국 역할도 맡고 있다. 이 포럼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범정부 차원의 국정 운영 및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발족했다. 김 센터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거쳐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중 초대 센터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는 일반적 의미의 빅데이터뿐 아니라 ‘데이터’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직”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부의 정책 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사소해 보이는 데이터부터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많은 양의 데이터가 아니어도 거기서 나오는 가치가 크면 ‘빅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가령 지난 미국 대선 때 오바마 팀은 유권자들이 웹에 게시한 글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 이들을 차별화하고 개인별로 구분해 대응할 정도로 정교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 그는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얻어지는 정보가 많다면 분석할 가치가 크다”며 “최근 빅데이터가 ‘트렌드’가 됐지만 반드시 빅데이터 분석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공공 분야에 데이터 분석 과정이 도입되면 데이터 과학자를 포함한 데이터 분석 인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고교 졸업생 중 80% 이상이 대학을 가는 지식 기반 사회”라며 “데이터 분석 관련 직업군이 생기면 사회 구조에 들어맞아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국가전략 포럼은 이르면 8월 중 범정부 차원의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가 일자리·교육·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김현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장(51·사진)은 6일 기자와 만나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온갖 데이터를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컨대 고용노동부 등 일자리 관련 공공기관의 기록, 잡코리아 등 민간 구인구직 업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는 공공 분야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1일 설립됐다. ‘빅데이터 국가전략 포럼’을 운영하는 사무국 역할도 맡고 있다. 이 포럼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범정부 차원의 국정 운영 및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발족했다. 김 센터장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거쳐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장을 맡고 있던 중 초대 센터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는 일반적 의미의 빅데이터뿐 아니라 ‘데이터’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직”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부의 정책 결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사소해 보이는 데이터부터 집중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많은 양의 데이터가 아니어도 거기서 나오는 가치가 크면 ‘빅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가령 지난 미국 대선 때 오바마 팀은 유권자들이 웹에 게시한 글 내용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 이들을 차별화하고 개인별로 구분해 대응할 정도로 정교한 프로그램을 짤 수 있었다. 그는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얻어지는 정보가 많다면 분석할 가치가 크다”며 “최근 빅데이터가 ‘트렌드’가 됐지만 반드시 빅데이터 분석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공공 분야에 데이터 분석 과정이 도입되면 데이터 과학자를 포함한 데이터 분석 인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 고교 졸업생 중 80% 이상이 대학을 가는 지식 기반 사회”라며 “데이터 분석 관련 직업군이 생기면 사회 구조에 들어맞아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국가전략 포럼은 이르면 8월 중 범정부 차원의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빅데이터전략연구센터가 일자리·교육·방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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