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가 2분기 실적 회복 기대와 저평가 메리트 부각에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5일 오전 9시7분 현재 티씨케이는 전날보다 450원(4.46%) 뛴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티씨케이의 실적이 2분기에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고, 저평가 메리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티씨케이가 일본 도카이카본과 케이씨텍의 합작사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정보기술(IT)용 고순도 흑연 소재 제품업체로, 반도체와 태양광 잉곳 제조 장비에 사용되는 핫존 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유기화학증착장비(MOCVD)의 서셉터(susceptor)를 생산한다"며 "태양광 산업 침체로 낮아졌던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산업 침체로 1분기 50%로 떨어졌던 가동률이 2분기에는 65%로 회복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1분기 19.0%에서 예년 평균인 25%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매출도 150억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현재 티씨케이가 주가가 과거 3년 PER 평균치 15.7배를 밑도는 PER 10.3배에 머물러 있다는 점과 펀더멘털이 견조한 것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