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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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불안은 높아지고 유럽에 대한 불안이 다소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영국 증시는 국경일로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954.52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1.25% 내린 5974.68로 거래를 끝냈다. 특히 독일 DAX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6000선이 무너졌다. 올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시장 기대보다 낮은 미국의 고용 지표에다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의 높은 실업률 소식의 충격파가 채 가시지 않은 탓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중국 서비스시장도 위축됐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반면 금융시장 불안 조짐을 보인 포르투갈에선 재무장관이 부실 은행에 66억 유로의 자본을 투입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덜어줬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4일 영국 증시는 국경일로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954.52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1.25% 내린 5974.68로 거래를 끝냈다. 특히 독일 DAX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6000선이 무너졌다. 올 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시장 기대보다 낮은 미국의 고용 지표에다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의 높은 실업률 소식의 충격파가 채 가시지 않은 탓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중국 서비스시장도 위축됐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
반면 금융시장 불안 조짐을 보인 포르투갈에선 재무장관이 부실 은행에 66억 유로의 자본을 투입하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덜어줬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