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4일 오후 각료 5명을 교체했다.

노다 총리는 새 방위상에 현역 정치인이 아닌 모리모토 사토시 다쿠쇼쿠대학 대학원 교수(71), 국토교통상에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44·민주당)을 임명했다.

법무상에는 다키 마고토 법무성 부대신(73·민주당), 농림수산상에는 군지 아키라 전 농림수산성 부대신(62), 금융상 겸 우정개혁상에는 마쓰시타 다다히로 부흥성 부대신(73·국민신당 중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이번 개각은 자민당 등 야권으로부터 문책 결의나 비판을 받고 있는 각료를 교체함으로써 소비세 인상 법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협조를 얻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노다 총리는 자민당 등의 협조를 얻어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21일 이전에 소비세 인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