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천호식품과 손잡고 건강음료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양사가 '편의점 특화 건강식품' 개발 협약을 체결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페트병 형태의 '산수유진액'과 '흑마늘진액', '블랙커런트'이다. 각 120㎖에 15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산수유, 헛개, 석류 추출액으로 만든 차음료 3종(340㎖, 1300~1500원)과 환 타입의 산수유파워(2000원)도 내놓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천호식품 제휴상품들은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설탕 등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 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수유 양갱, 건강차 등 천호식품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천호식품 제휴상품 출시를 기념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28일까지 건강음료 3종과 건강차음료 3종 중 2병을 구입한 고객에게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산수유파워 1개를 구매하면 생수 500㎖(아이시스)를 증정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