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고용지표 쇼크에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4포인트(2.91%) 떨어진 458.39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일제히 2% 이상 급락,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 여파에 코스닥지수도 갭 하락세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억원, 52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53억원 매수 우위다.

금융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급락하고 있다. 출판 매체복제 업종을 비롯 비금속 화학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대다수 업종이 2~4% 이상씩 뒤로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시총 100위권 내에서는 샤인과 액토즈소프트 단 두 종목만이 빨간불이 켜졌다.

이 시간 현재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 74개에 불과하다. 83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