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 "1180원대 소폭 상승세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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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에서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4원 상승한 1180.3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11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0.65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스페인 관련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1180원대에서의 개입 경계 등으로 추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유로·달러 환율은 1.236달러에 보합 마감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78.3엔에 거래를 마쳤다.
변 연구원은 "주말 미 월간 고용지표 발표와 스페인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여부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5월 민간 고용은 13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15만명)를 밑돌았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역시 전주보다 1만명 늘어난 38만3000명을 기록,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예상치인 37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77~1187원 △삼성선물 1178~118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4원 상승한 1180.3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11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0.65원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스페인 관련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1180원대에서의 개입 경계 등으로 추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유로·달러 환율은 1.236달러에 보합 마감했으며 달러·엔 환율은 78.3엔에 거래를 마쳤다.
변 연구원은 "주말 미 월간 고용지표 발표와 스페인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여부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공격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5월 민간 고용은 13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15만명)를 밑돌았다. 또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역시 전주보다 1만명 늘어난 38만3000명을 기록,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예상치인 37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77~1187원 △삼성선물 1178~118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