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및 프랑스 선거정국 등 변수를 거치며 1800~1880 구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는 그리스-프랑스의 선거정국과 스페인 구제금융 논란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여전히 위험요소로 남아있다"면서도 "다만 추가적인 가격 조정보다는 저점 테스트 이후 기술적 반등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시장 안정조치 시행 가능성과 유럽안정화기구(ESM) 역할 확대 및 유럽연합(EU) 예금보험공사 조기설립 가능성 등의 요인이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그리스-스페인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 이후 저점 테스트 및 기술적 반등이 진행될 경우 실적 가시성이 가장 양호한 정보기술(IT)주의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상품가격 급락이 진정될 경우 소재, 산업재의 선별적인 단기 매매(트레이딩 바이)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