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기자회는 최근 파업과정에서 해고된 박성호 기자회장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의 복직을 위한 릴레이 시위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MBC기자회는 오는 4일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매일 2명씩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한다.

최일구·왕종명 전 앵커가 시위 선두 주자로 나서고 전직 앵커들과 MBC 기자회 150여 명이 돌아가며 시민 앞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회장은 지난 2월 29일 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가 정직 6개월로 감경됐으나, 최근 시용 기자 채용과 관련한 시위 등을 이유로 다시 해고됐다.

이용마 기자는 노조 홍보국장을 맡아 이번 파업의 중심에 섰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해고자 신분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