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2위, 2년 연속 유지 "아시아에서는…" 일본은?
[윤혜영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지난해와 같이 22위를 기록했다.

5월31일 IMD가 발표한 '세계경쟁력연감 2012'에 따르면 조사 대상 59개국 가운데 홍콩이 국가경쟁력 1위를 나타냈고 한국은 22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 · 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세계주요20개국(G20) 국가 중에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랐으며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에서는 8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1997년 30위에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41위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줄곧 30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다 2008년 31위, 2009년 27위, 2010년 23위로 올라선 뒤 두 해 연속 22위를 지켰다.

329개 세부항목 중 우리나라는 장기실업률(1위→1위), 고등교육 수학률(2위→2위) 등 26개 항목이 59개국 중 5위 이내의 상위권에 포함됐으나 이민법의 외국인 고용 제약(56위→58위), 노사관계 생산성(53위→53위) 등 25개 항목이 50위 이하로 나타났다.

IMD는 올해 우리나라의 정책과제로 세계 재정위기 선제 대응, 인플레이션 완화, 일자리의 질 향상과 청년실업의 완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이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는 산업 강화, 사회자본을 포함한 투자의 확대 등 5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전체 순위에서 홍콩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공동 1위였던 미국이 2위, 5위였던 스위스가 3위, 노르웨이(13위→8위)가 10위권에 진입했다. 아시아권은 중국(19위→23위), 일본(26위→27위), 대만(6위→7위) 등이 모두 하락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환절기 실종사건!” 이제는 섬머룩을 준비할 때
▶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7월 집중 단속 ‘적발시 3만원 과태료’
▶ ★들의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 일상복으로 입기
▶ 목숨 걸고 출근하기, 대륙의 흔한 무임승차?
▶ [스타일 FLY] '훈남, 훈녀'로 만들어 주는 야구장 패션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