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소대원 전원이 '스나이퍼'
육군에서 처음으로 소대원 24명 전원이 특등사수로 인정받은 ‘스나이퍼(저격수)’ 소대가 탄생했다. 31일 육군에 따르면 15사단 소속 김준태(26·소위) 소대장이 이끄는 소대원은 올해부터 사격 집중 훈련을 시행, 지난 4월 처음으로 전원 특등사수 자격인증을 획득했다. 특등사수는 100m, 200m, 250m 등 실거리 자동화사격장에서 20발 사격 가운데 18발 이상을 명중시켜야 한다. 김 소위를 비롯한 24명의 소대원은 지난 4월11일 3주간의 대대급 사격 집중 훈련을 마치며 실시한 개인별 측정사격에서 전원 90% 이상의 명중률을 기록했다. 김 소위는 “육군 최강의 전투 소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