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TV’ 제조업체로 유명한 모뉴엘이 30만원대 태블릿PC를 내놨다.

모뉴엘은 9.7인치 태블릿PC ‘모뉴엘탭’(MP970)을 전국 300여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34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한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항상 구입할 수 있는 국내 태블릿PC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라며 “동영상 강의나 전자책을 자주 보는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마존은 7인치 킨들파이어를 23만원(199달러)에, 애플은 9.7인치 뉴 아이패드를 60만원대에 각각 팔고 있다.

모뉴엘탭은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4.0 운영시스템(OS)으로 구동된다. 1GB 메모리를 지원하고 최대 32GB 외장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 30만 화소급, 후면에 200만 화소급 카메라를 달았다. 두께는 10.4mm, 무게는 610g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