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청림장학회가 내달 1일 경기 지역 우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청림장학회는 국비로 교육을 받는 경찰대 학생들이 그 혜택을 사회에 환원코자 1993년 설립한 장학회다. 경찰대 학생 480명이 1인당 매월 1000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만든 장학기금이다.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교생 1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는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교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학기마다 8명씩 선발해 연 2회 지급한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장학금 50만원과 경찰대 기념품을 받는다.

경찰대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지역 고교생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장학회 활동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도권 전역이나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