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SK건설과 200억 규모 공급계약(상보)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열교환기는 사우디 와싯(Wasit) 지역에 대규모로 건설되는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와싯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발주사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이며, 세원셀론텍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아람코의 정식 벤더(vendor,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생산기업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석유메이저 중 하나인 아람코가 추진하는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점은 향후 긍정적인 수주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플랜트기기 수주실적이 올해 매출로 본격 집계되면서 올 1분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며 "올해 점진적인 실적 증가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4%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3년 5월 31일까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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