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찌아요(加油)차이나랩'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설립한 홍콩 현지법인 한국투자운용아주유한공사(Korea Investment Management Asia Limited)의 자문서비스를 제공받아 홍콩, 상해B, 심천B시장의 저평가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10~15개의 종목을 선정해 압축적으로 운용, 벤치마크인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차이나를 초과하는 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된다.

또한 이 상품을 통해 발생한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종합소득과세로 인해 해외투자가 부담되는 고액자산가들에게 절세 효과가 있는 대안상품이 될 수 있다고 증권사 측은 전했다.

랩 상품의 특성상 투자자의 요청 즉시 매도가 가능하고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연 2.6%의 투자 일임 수수료(선취 수수료 1%, 후취 수루료 1.6%)가 부과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중국시장의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지만 정보부족으로 전문가의 서비스가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투자자가 신청할 경우 양도소득세 신고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 증권사 홈페이지(www.truefriend.com) 또는 고객센터(전화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