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은 소규모 기업이나 1인 개발자가 티맵, 티스토어 등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API(응용프로그램개발도구) 서포트그룹2기’를 선정·지원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2기에서는 다에리소프트 등 6개 법인과 19명의 개인 개발자가 뽑혔다. 이들 업체와 개발자들은 사용자에게 게임 정보를 주고 티스토어로 연결해 주는 ‘게임톡’, 앱 광고 수익을 고객에게 보상하는 ‘포인트몬스터’ 등 28개 과제를 티맵, 티스토어 등과 연동할 수 있는 오픈API를 활용해 개발해야 한다.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티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API 서포트 그룹은 SK플래닛의 서비스 및 기술을 오픈API를 활용해 앱을 개발하는 회사·개발자 모임이다. 이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플래닛의 상생혁신센터의 개발 공간과 시험용 단말기, 기술 자문 등 개발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해당 서비스가 나오면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받고 티스토어의 다운로드 실적에 따라 추가로 최대 3300만원의 성공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김영철 SK플래닛 OC(Open Collaboration)추진센터장은 “SK플래닛은 앞으로도 상생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픈API를 확대 발전시켜 개발자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