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기업의 영업 실적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베리센트 소프트웨어 주식회사(Varicent Software Inc.)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베리센트는 금융, 영업, 인사 및 IT 부서 전반에 걸친 판매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다. 본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으며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레스 레천(Les Rechan) IBM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총괄 담당자는 “베리센트의 소프트웨어와 IBM이 지닌 높은 애널리틱스 분야 전문성이 결합해 고객들이 영업 실적을 관리하는 데 종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서비스 및 연구 개발 분야를 다루는 IBM의 애널리틱스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IBM은 베리센트를 인수함으로써 더욱 광범위한 기업 분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M은 베리센트 SW의 기존 사용자에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수 과정이 완료되면 약 200명에 이르는 베리센트 임직원들은 IBM 소프트웨어 그룹 소속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