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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주)에네스푸드넷, 농수산 식자재에 IT 접목…젊음 바탕으로 업계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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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단체급식의 위생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품질을 무기로 내세워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맞서 온 강소기업의 모범답안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바로 (주)에네스푸드넷(대표 송대준, www.nsfood.net)이다.

    농수축산물 유통회사인 이 회사는 관공서나 학교, 병원과 같은 단체급식용 식자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한다. 오랫동안 식자재 유통업에 종사했던 부친의 뒤를 이어 2004년 송대준 대표가 취임하면서 젊음과 아이디어를 무기로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을 물려받기 전 광고대행사와 IT회사에 다니며 실무를 익혔던 송 대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농산물 유통에 IT기술, 특히 스마트폰을 접목시킨 솔루션을 구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술 활용을 통한 식품유통관리시스템 개발’이라는 연구 주제를 가지고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기술평가원의 정부 수행과제를 신청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 대표가 업계에 뛰어 들었을 때 이미 시장은 대기업에 잠식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대기업을 외면하지 않고 사업파트너로서 상생할 수 있다는 발상으로 Co-Business를 계획한 후 실행에 옮겼다. 대기업과 소기업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들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로 고객사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주)에네스푸드넷은 청정한 고품질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전문회사로 업계에 인식돼 있다. 신뢰를 기반으로 은행연수원, 한국체육대 등 품질과 검수기준이 까다로운 단체 급식처들이 현재 주요 고객사로 거래 중이다.

    송 대표의 꿈은 식자재 시장의 ‘오픈마켓’을 만드는 것. 가락시장의 여러 상인들을 규합해 각자의 상품을 시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등록하고, 고객이 다이렉트로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송 대표는 “물류를 아웃소싱업체에 의존하는 대기업이 놓치기 쉬운 배송기사의 서비스 교육이나 제품 검수, 깐깐한 품질관리를 (주)에네스푸드넷이 중심이 돼 상인들과 영양사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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