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터널의 끝이 보인다…비중확대"-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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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0일 정유 업종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어 2분기 실적 및 주가 저점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설비증설 계획이 있는 GS와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영훈 연구원은 "4월 배럴당 128달러에 수입된 원유는 5월에 투입된다"며 "5월 두바이 평균 유가는 배럴당 108.7달러로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계절 성수기 진입 감안 시 추가적인 유가 하락보다는 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가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2분기에 있었던 부정적인 '시차효과(Lagging Effect)'는 적어도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수준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유가 수준 감안 시 6월 수입될 유가는 배럴당 105달러 내외로 이는 7월에 투입돼 정제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통상적으로 2분기는 원유 수요가 가장 낮고 4분기는 2분기 대비 2.6% 정도 수요가 높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유가는 적어도 강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가 시현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차효과는 한국 정유사의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이는 결국 유가의 방향성 베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원유 수요 증분 감안 시 2분기가 주가의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훈 연구원은 "4월 배럴당 128달러에 수입된 원유는 5월에 투입된다"며 "5월 두바이 평균 유가는 배럴당 108.7달러로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계절 성수기 진입 감안 시 추가적인 유가 하락보다는 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가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2분기에 있었던 부정적인 '시차효과(Lagging Effect)'는 적어도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수준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유가 수준 감안 시 6월 수입될 유가는 배럴당 105달러 내외로 이는 7월에 투입돼 정제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통상적으로 2분기는 원유 수요가 가장 낮고 4분기는 2분기 대비 2.6% 정도 수요가 높음을 감안하면, 하반기 유가는 적어도 강보합 또는 완만한 상승세가 시현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차효과는 한국 정유사의 어쩔 수 없는 숙명으로 이는 결국 유가의 방향성 베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며 "하반기 원유 수요 증분 감안 시 2분기가 주가의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