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30달러 오른 105.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10달러(0.1%) 내린 배럴당 90.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4달러(0.3%) 떨어진 배럴당 106.7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떨어졌다.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는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국가부채로 스페인 경제가 어렵고, 실업률(24.4%)이 높다는 게 이건-존스의 지적이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20.20달러(1.3%) 내린 온스당 155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