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추가적인 성장 동력 기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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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휴대폰용 부품 외에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용 부품 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패키지 등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기대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무라타(Murata), 다이요유덴(Taiyo Yuden) 등 MLCC 업체들한테서 생산능력(Capa) 증설 제한 및 설비투자(Capex) 하향 조정, 가격 인하 경쟁 자제, 하반기 MLCC 시황 개선 전망 등의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 MLCC 실적도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개선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지난달 완만하게 시작해 이달 중순 이후부터 휴대폰용 부품 주문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다시 실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MLCC는 단가하락은 둔화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판사업부는 AP 패키징 방식인 FC -CSP와 인텔 CPU 패키징 방식인 FC- BGA, 고부가기판(HDI) 등 주력 제품에서 최소 5% 이상 매출이 증가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1067억원보다 늘어난 13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최전방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그러나 판매 개시 이후 기대감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휴대폰용 부품 외에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패키지 등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기대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일본 무라타(Murata), 다이요유덴(Taiyo Yuden) 등 MLCC 업체들한테서 생산능력(Capa) 증설 제한 및 설비투자(Capex) 하향 조정, 가격 인하 경쟁 자제, 하반기 MLCC 시황 개선 전망 등의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 MLCC 실적도 지난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개선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지난달 완만하게 시작해 이달 중순 이후부터 휴대폰용 부품 주문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다시 실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MLCC는 단가하락은 둔화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판사업부는 AP 패키징 방식인 FC -CSP와 인텔 CPU 패키징 방식인 FC- BGA, 고부가기판(HDI) 등 주력 제품에서 최소 5% 이상 매출이 증가해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1067억원보다 늘어난 13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최전방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그러나 판매 개시 이후 기대감은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