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스페인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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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이번엔 스페인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스페인이 방키아 은행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면서 재정위기 확산의 초읽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결국 스페인으로 전염되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시간 28일 스페인 정부는 자국내 4대 은행인 방키아에 190억 유로, 한화로 약 30조원의 구제기금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 스페인 총리
"지금 스페인은 공적자금 투입 외에 다른 어떤 대안도 없는 상황이며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나라 전체에 미칠 영향을 생각했을 때 우리는 금융기관을 무리한 상태로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날 방키아 주가는 공적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2%하락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시장 전문가들은 스페인 주택시장의 붕괴가 막대한 은행 구조조정 비용을 유발하고 국채시장까지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도 위험영역인 7%에 근접한 6.47%로 급등했습니다.
국채 금리가 7% 이상으로 가면 재정위기 국가들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이 절실한 상황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마리아노 스페인 총리는 자국의 문제는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 스페인 총리
"스페인 은행 위기로 유럽에서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페인이 결국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1일까지 스페인 은행들의 부실자산 처리 계획이 보고 되면 추가적인 구조조정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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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