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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불량이 북한 탓`..황당한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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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통화 불량으로 고객서비스 센터에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 있으실텐데요. 본사를 통해 한번 더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통화 불량이 북한 탓이라는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자동차 사고를 접수해 처리해 주고 있는 직장인 김모씨.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의 통화 상태에 항상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달 초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통화권 이탈과 뒤늦은 문자 수신이 나흘 동안 이어지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SK텔레콤 피해 고객 "저희가 보험 출동하는 직원이 다 보니까. 전화가 되게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이번달 초에 야간에 전화가 통신 불량인 상태가 벌어져서 고객들과 회사로부터 많은 클레임을 받아죠" 나름 품질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K텔레콤이라 왜 그런지 고객센터에 통화 품질 문의를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황당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북한의 전파 교란 방해가 원인이라고 되풀이 했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 고객센터 파트장 "GPS 교란 하나 가지고 전화기 자체가 불량이 나올 수 있는지..문자 수신부터 시작해서 통신에 문제성이 있는지 정확하냐구요." "가능합니다. 고객님" "GPS 교란이 있었을 때 통신상에 영향이 있는냐 라는 부분을 말씀하신거라면 네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3G와 4G를 사용하는 이동통신은 북한의 전파 방해에 노출되지 않는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전영수 방통위 전파기반팀장 "3G나 4G 같은 경우는 일단 GPS 교란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영향을 받는 기지국들도 전부 2G들이거든요" 과거 2G 이동통신이 한때 북한의 전파 방해로 문제를 겪은 적이 있지만 이마저도 장비 교체를 통해 지금은 문제가 없습니다. SK텔레콤도 "이번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객센터의 단순한 실수 같다며 북한의 전파 방해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화 품질은 타사 통신사에 비해 향상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SK텔레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고객에게 북한 핑계로 잠시 위기를 모면하려다 오히려 이미지만 깍인 꼴이 됐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난장판 된 우크라이나 국회…격렬한 드잡이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짐바브웨 조각공원에 작품 600여개 전시 ㆍ`믿을 사람 없다더니 생리혈을…` 못믿을 가정부 ㆍ날씬해진 김선아, 쇄골미인 퀸! ㆍ모델 라라스톤 `세계가 인정한 바디라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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